김제시 소비심리 위축 소상공인 79억 긴급지원
김제시 소비심리 위축 소상공인 79억 긴급지원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04.0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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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 확대, 각종 행사취소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 감소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우려되자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79억원을 확보해 어려움 해결에 나섰다.

 김제시는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을 살리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김제사랑상품권을 200억 원 규모로 발행해 6월 말까지 10% 특별할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소상공인 긴급경영자금, 임대료 지원, 공공요금, 사회보험료 등 특별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들의 매출액 감소로 경영부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으며, 보증능력이 부족한 영세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전북신용보증재단에 일정액을 출연해 15억 원 규모로 보증할 확대할 계획이며, 특례보증 한도는 최대 3천만 원까지 이며 이자 4%를 5년간 이차보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이차보전 및 특례보증 등을 통해 자금난 해소와 대출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지원하고 있으며,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자율 인하할 수 있도록 착한임대료 운동 확산을 추진해 1월 이후 5% 이상 인하한 건물주에게 최대 5천만 원, 2년간 무이자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가 침체 되지 않도록 모두의 지혜가 필요하며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한숨도 날로 깊어지고 있다”며 “소상공인이 100% 만족할 만한 규모의 지원책은 아니지만 어려운 제반 경제 여건 속에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의 생계안전망을 도모하고 현실적으로 도움을 주는 시책 등을 통해 자생력과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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