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새마을회 면 마스크 제작 취약계층 전달
전주시새마을회 면 마스크 제작 취약계층 전달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3.3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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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새마을회(회장 장성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주시새마을 부녀회가 필터교체가 가능한 수제 면 마스크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최대한 빠른 시간내 수요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반제품 면 마스크 2천개를 구입하여, 필터교체가 가능하도록 직접 가공하고 포장했다.

 필터가 내장된 면 마스크는 2천개를 제작해 마스크가 절실하게 필요한 지역과 노인요양시설 등 면역력이 약한 분들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대구지역에서 의료진들이 고생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전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강영이)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응하고자 자체 제작한 면 마스크 600여장과 부녀회원들이 직접 김치를 준비하여 김치 3상자와 전주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기정떡 5상자를 대구광역시간호사회에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여 3월 30일 전달했다.

  마스크는 겉감(리넨 30수)과 안감(면 30수) 이중 구조에 탈부착이 가능한 필터를 끼워넣어 반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미세먼지를 80~90%, 비말 80%를 차단 할 수 있다.

 봉사자들은 반제품 면 마스크를 구입해 필터 삽입이 가능토록 절단 및 제봉후 필터를 넣어 개별 비밀 포장을 한다.

 제향숙 전주시새마을부녀회 총무는 “봉사자들은 모두 나눔의 기뿜이 얼마나 큰지 알고 있다”며 “저의 재능기부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고, 또한 대구지역 의료진들에게 전달될 수 있어 행복하다 ”고 전했다.

  또한 전주시새마을회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품귀 현상 해소를 위해 면 마스크 사용 릴레이 캠페인도 병행하여 전개할 예정이다.

 이는 이른 시간부터 대기 줄을 서는 등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면 마스크 사용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여 일회용 마스크는 꼭 필요한 분들에게 양보하는 품격사회 만들기를 시행하는 것이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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