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잊을 수 없는 기억(그날), 지울 수 없는 슬픔’이라는 주제로 4·16 세월호 참사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
1일부터 30일까지 도교육청 1층 갤러리에 기획 전시전 ‘기다림과 선물 展’이 열린다. 세월호 희생 학생의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선물, 바랬던 선물, 아이들이 되고 싶었던 꿈을 직접 그린 미술 작품들이 전시된다.
학생들이 직접 쓴 추모와 희망의 편지‘하늘나라 우체통’이 운영되며, 하늘나라 우체통에 모여진 희망편지는 도교육청 앞마당에 제작·설치되는 ‘기다림의 등대’에 보관하게 된다.
도교육청 어린이 놀이터 주변에는 노란 리본, 노란 바람개비 등의 상징물을 활용한 기억정원이 조성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해 생명, 신체 및 인간 존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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