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후보 ‘감염병 대응 지역 협의체’ 구성 제안
조배숙 후보 ‘감염병 대응 지역 협의체’ 구성 제안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3.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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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배숙 후보(익산을·민생당)가 지역 내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감염병 대응 지역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조 후보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보듯 다른 문화권과의 교통이 활발해질수록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 유입은 막을 수 없는 ‘뉴노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한 뒤, “지자체별로 민관이 참여하는 감염병 대응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하여 감염병 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유사시 확산 방지를 위한 지역 내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필요성을 설명했다.

 조 후보는 “감염병 대응 사회적 협의체는 보건소, 지역 내 의사, 한의사, 약사, 지자체 담당자, 지역 국회의원 등으로 구성하되, 특히 전북 지역은 전북대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있는 만큼 세계적인 전염병 연구와 현황을 협의체가 파악하고 미리 대응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감염병 대응 지역 협의체>의 재원에 대해서는 “민생당이 공약한 감염위기대응기금을 설치하고, 이곳에서 각 지자체에 설치하는 협의체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코로나19사태를 극복하고, 향후 전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방법으로 △감염위기대응기금 설치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 지원 현실화 △전북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요양병원 감염관리 체계 구축 등의 대안을 내놓았다.

 특히 조 후보는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은 문재인 정부 100대 과제 중 하나였지만 현재까지 답보상태”라고 지적한 뒤, “문재인 대통령 공약 진척이 부진하다는 사실을 보며 유권자들께서 야당의 정부 견제와 정당 간 경쟁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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