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기계임대사업소 휴일근무제 돌입
임실군, 농기계임대사업소 휴일근무제 돌입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20.03.31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실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관내 농업인의 적기영농도모와 농기계이용불편 등을 해소키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대한 휴일근무제에 들어간다.

군에 따르면 임실 관내 4개 권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토요일 휴일근무제를 실시한다.

또한 농기계 임대수요가 많은 중부임대사업소의 경우는 토요일과 일요일 양 일간 운영된다.

이에 따라 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많은 지역 농업인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농기계를 임대해 이용하면서 적기 영농도모와 일손부족 등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실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지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권역별 4개소(중부, 남부, 서부, 북부)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가면서 지역별 농가의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특히, 임대사업소에는 총 22종 818대의 농기계가 비치돼 운영되면서 고가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크게 해소시키면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군은 올해 임대사업소의 노후장비 지원 사업으로 굴착기 등 6종 12대와 임대사업용 논두렁조성기 등 8종 31대를 추가로 구입해 농가들의 적기 영농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임대 농기계로 인한 농가들의 사고발생을 사전에 방지키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농기계 사용요령과 안전수칙 등의 안전교육도 임대 전 실시했다.

농기계 사용을 희망하는 임실 관내 농업인은 임대농기계 예약(☎640-4513~8)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3일 전 예약을 하면 작업하고자 하는 시기에 임대농기계를 배정받을 수 있다.

농업인 김모씨는 “농기계가 없어서 농사짓는 데 어려움이 큰 데, 군에서 임대해 줘서 농사짓기가 한결 수월해 졌다”고 말했다.

심민 군수는 “앞으로 관내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과 적기 영농 등을 도모키 위해 수요에 맞는 농기계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등 임대사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실=박영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