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군산꽁당보리축제 취소 결정
군산시 군산꽁당보리축제 취소 결정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0.03.3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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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5회 군산꽁당보리축제가 취소됐다.

 지난달 31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꽁당보리축제 추진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및 관광객의 안전을 우선시 하기 위해 오는 30일 개최 예정이던 군산꽁당보리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군산 대표 농업축제인 군산꽁당보리축제는 지리적특산품인 군산보리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만족도와 위상이 매년 높아지고 있어 이번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컸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발생과 감염 확산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불안감과 위기의식이 커지면서 지역사회로의 확산 방지와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정상적으로 축제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최종적으로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산꽁당보리축제 김용배 추진위원장은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여러 이유로 강행이 어렵게 됐다”면서 “아쉽지만 내년 축제가 더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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