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행정안전부 주관 주소체계 고도화사업 공모 선정
김제시 행정안전부 주관 주소체계 고도화사업 공모 선정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03.3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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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기반 혁신성장산업 지원 시범사업’ 선도 지자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김제시는 오는 12월까지 전 국토 주소참조체계는 물론 도로명주소 기본도 문제점 정비 및 전 국토 주소참조체계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해 전국 확산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현재는 도로명이 부여된 곳만 도로명주소를 부여할 수 있지만, 시범사업을 통해 건물이나 사물이 들어서는 어디든지 도로명주소와 사물주소를 부여할 수 있도록 건물이 없는 도로(농로 등)에 도로구간 신설, 기존 도로구간 연장 등을 추진한다.

 또한, 도로에서 100m 경계 구역을 설정해 도로 공터 등에 해당하는 격자를 추출 도로변 공지에 안전사고 발생 시 긴급구조 등이 가능하도록 국가지점번호 표기 의무지역을 변경 고시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내년에 광활면 감자 재배단지, 백구 부용리 일원 포도 재배단지에 시범적으로 사물주소 부여 및 사물주소판을 설치해 유통업체 및 택배회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주소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체계적으로 사물주소판 설치를 희망하는 김제시 전 지역 농가로 확대하고, 이번 주소체계 고도화 시범사업을 통해 농산물 유통 시 도로명주소가 없어 겪었던 농가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시청 민원지적과 윤채호 과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김제시 모든 지역에 주소 부여체계를 마련해 지역 시민 편의 도모와 위급 상황 발생 시 체계적 대응이 기대되며 앞으로도 김제시 도로명주소 시설물 관리 및 주소체계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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