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너19에 발목잡힌 K팝, 방탄소년단BTS, 트와이스TWICE도 예외 아냐
코로너19에 발목잡힌 K팝, 방탄소년단BTS, 트와이스TWICE도 예외 아냐
  • 김재춘 기자
  • 승인 2020.03.31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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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 빅히트엔터 제공

 2019년 방탄소년단의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세계적 도약을 이룬 K팝이 올해 2020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춤하는 모양새가 되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북미와 유럽 18개 도시 투어를 계획했던 방탄소년단BTS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정을 연기해야 했다.

 BTS 소속사 빅히트는 “다음달 25일부터 6월6일까지 열기로 했던 북미 투어 일정이 조정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투어에 앞서 서울공연과 북미 공연까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기하였지만 지금 미국의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번지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현 상황에서 공연은 무리인 것이다.

 이에 지난해와 같이 해외투어로 발생하는 매출은 기대하기 힘들어 졌다.

 방탄소년단의 지난해 해외투어 매출이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수입의 큰 부분을 차지했었다.

 또 지난해 ‘TWICELIGHTS’(트와이스라이트) 투어의 일환으로 올해 3월 도쿄돔 콘서트를 예정한 JYP의 트와이스 또한 한 차례 연기한 공연을 다시 또 연장하거나 취소해야 할 상황으로 치달았다.

 현재 일본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림픽이 1년으로 연기되었고, 일본내 감염 확진자가 증가하는 현 상황에서 프로야구 개막식 또한 연기되는 등 코로나19의 창궐이 현실화 되는 상황에서 대규모 공연의 진행은 바라볼 수 없는 상황이 되버렸다.

트와이스 / JYP엔터

 이밖에도 슈퍼M, GOT7, 세븐틴 등 K팝을 대표하는 많은 뮤지션들의 공연도 미뤄지고 있어 각 소속사들이 계획한 일정의 차질은 물론, 수익 창출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처럼 최근 2~3년 사이 K팝이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유럽 등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K팝의 많은 뮤지션들이 투어 등으로 해외팬과의 만남의 자리를 많이 가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뜻하지 않은 코로나19의 펜데믹으로 그 열기를 잠시 미루게 되었다.

 앞으로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며 전세계가 바이러스로부터 안정화가 되어도 K팝 뮤지션들의 해외투어는 단기간에 정상화되기 어렵다는 비관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재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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