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긴급자금 대출 받는 방법은?
소상공인 긴급자금 대출 받는 방법은?
  • 고영승 기자
  • 승인 2020.03.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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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긴급대출, 시중은행서도 가능…소진공, 홀짝제 접수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연 1.5% 초저금리의 ‘긴급경영자금대출’이 내달 1일부터 시중은행과 기업은행에서도 시행된다.

 신용등급이 낮으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의 직접 대출을, 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좋으면 시중 은행이나 기업은행 대출을 이용하면 좀더 신속하게 대출받을 수 있다. 도매, 제조 등 기업형 소상공인은 최대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이번 금융지원정책은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 가능한 기관이 달라진다. 대출 전 본인의 신용등급은 가까운 ‘소상공인 지원센터’에 방문하거나 ‘나이스 지킴이’에서 공인인증서가 있으면 확인 가능하다.

 소진공 직접대출은 신한·하나·우리·기업·KB국민·경남·대구 등 7개 은행 중 한 곳의 계좌가 필요하다. 은행 대출이 가능한 신용등급(1~3등급)에 해당되면 14개 시중 은행 가운데 한 군데 계좌만 있으면 된다.

 구비서류는 4종류가 필요하다. 상시근로자, 매출 및 납세 증빙 등은 소진공 행정망을 활용해 확인한다. 최대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기업형 소상공인은 기술보증기금이나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가 필요하다.

 소진공 직접대출은 대출 인파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부제로 운영된다. 출생연도가 홀수면 홀수일, 짝수면 짝수일에 대출이 가능하다. 온라인 접수를 미리 해두면 편리하다.

 특히 신용등급, 상환 시기 등에 따라 대출 방법은 달라진다. 고신용(1~3등급) 소상공인은 14개 시중 은행이나 기업은행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한도는 3000만원 및 이율은 1.5%로 동일하지만, 상환 기간에 차이가 있다. 농협·신한 등 14개 시중 은행은 1년 안에, 기업은행은 3년 안에 상환해야 한다. 3~5일 정도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에서는 1~6등급의 소상공인들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대출 보증료 0.5%를 내야 한다. 대출을 받는 데 2~3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형 소상공인(제조업이나 도매업 등)은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출 한도가 높다. 대출은 기업은행에서 취급한다. 대출 기간은 1년이지만 연장하면 최장 8년까지 가능하다. 금리 1.5%는 3년까지만 적용된다. 이 역시 보증수수료 0.5%를 내야 한다.

 소진공 직접대출은 2년 거치 3년 상환이며 5년 동안 1.5% 금리가 적용된다. 소진공 직접대출은 출생연도에 따라 가까운 소진공 지역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보증수수료는 없다. 다만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인 소상공인이 1000만원에서 2000만원 이하의 대출을 받고 싶을 땐 대리대출을 받아야 하고, 보증수수료 0.8%가 적용된다.

고영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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