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수 재선거 현장을 가다…공약 비교
진안군수 재선거 현장을 가다…공약 비교
  • 진안=김성봉 기자
  • 승인 2020.03.3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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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4.15일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진안군수 재선거가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막판에 무소속 후보 단일화 등 변수로 인해 하는 전춘성(더불어민주당)후보와 이충국(무소속)후보간 2파전으로 진행된다.

 본보는 두 후보자의 정책공약을 중심으로 총 3회에 걸쳐 게재한다.(편집자 주)
 

 ▲전춘성 후보
 -‘농업정책국’ 신설 통해 모두 잘사는 진안 만들기 앞장

 오는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진안 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전춘성 후보가 정책공약으로 ‘진안군수! 이제는 미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농업정책국’ 신설을 밝혔다.

 농업정책국은 진안군민 모두가 잘사는 풍요로운 진안을 만들기를 위해 진안 농··산업에 관련된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즉 생산기반인 농업, 축산업, 임업, 어업 등에 대한 지원과 가공 및 제조 그리고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경제와 관련된 전체 산업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곳으로 균형 있는 개발과 지원을 통해서 모두가 잘사는 진안 만들기를 앞장설 것임을 밝혔다.

 이어 지역에 맞는 특화사업을 지원 목적으로 지역농업의 규모· 집중화를 통해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소득증대 품목을 연구하고 지원을 밝혔다.

 이를 위해 읍·면별 특화사업을 장려하고 활성화해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진안형 농·임산물 통합 브랜드 판매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진안고원에서 생산되는 상품의 통합 브랜드화를 통해 소비자 신뢰도와 가치를 높이고 특화상품으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강구할 방침도 더불어 밝혔다.

 이어 농민수당 지원확대를 통해 전북도가 시행하는 농민수당 60만원과 함께 진안군 농민수당지원확대 조례안을 상정 월10만원(연 120만원) 농민수당 지원을 밝혔다. 

 ▲이충국 후보
 - 진안군민에게 재난기본소득 인당 10만원 지원

 이충국 진안군수재선거 무소속단일 군민후보가 ‘코로나19’의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하여 군수 당선시 군민들을 위하여 월급의 전액을 반납한다고 밝힌데 이어, 공포와 불안에 휩싸인 약 2만 5천명의 진안군민 전체를 대상으로 1명당 1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는 유례없는 경제활동과 소비심리까지 위축된 상태에서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군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면서 “군정에 들어가자마자 최우선적으로 경제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활성화를 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인당 10만원씩 진안고원행복상품권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는 일을 가장 먼저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안군은 2019년 기준 재정자립도가 약 7.1%로 전국 최하위이기 때문에 예산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앞으로 이런 재난 상황에 대비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면서 “중앙 행정 기관 및 국회의원 보좌관 활동과 2번의 도의회 의정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쌓은 실력을 기본으로 풍부한 인맥을 활용하여 예산을 확보하고 진안군의 재정자립도를 높이는데 발 벗고 나서는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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