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민, 위기극복 이웃돕기 봇물
무주군민, 위기극복 이웃돕기 봇물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20.03.3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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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은 코로나19 위기를 이웃들과 함께 극복해 나가려는 주민들의 열기로 뜨겁다. 지난 30일에는 무주읍 식당 ‘현자네 맛 집’에서 성금 1백만 원을 기탁했다.

 전현자 사장은 “코로나19로 너나할 것 없이 다 어려워진 상황이 됐지만 더 어려운 분들의 마음은 어떨까 싶어 용기를 냈다”며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을 지켜줄 마스크나 손소독제 등 예방물품 구입에 쓰여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6일에는 코로나19 비상상황에 고생한다며 무주군보건의료원과 무주읍행정복지센터 직원들에게 떡과 딸기를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무주군청 청원경찰 임만성 씨도 30일 성금 1백만 원을 기탁했다. 임만성 씨는 “공무원의 한 사람으로서,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코로나19 상황을 이겨나가는데 든든한 힘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7일에는 무주군건설중기협회에서 성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이동훈 회장은 “이번 기회에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는 생각에 다소나마 성금을 내놓게 됐다”라며 “다 같이 나누고 배려하면서 코로나19도 우리가 빠르게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접수된 성금을 무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손소독제와 살균제, 마스크 등 예방용품 구입에 쓸 예정으로, 구입 물품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관내 면역 취약계층에게 지원된다.

무주=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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