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등 K리그 구단 대표, 오늘 모여 개막일정·방식 논의
전북현대 등 K리그 구단 대표, 오늘 모여 개막일정·방식 논의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3.2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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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현대 등 프로축구 K리그 구단 대표자들이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 모여 코로나19로 연기된 개막 일정과 운영방식을 놓고 난상토론을 벌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날 회의를 통해 개막 일정과 리그 운영 방식 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 이를 토대로 4월 초 이사회를 열어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

연맹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주시하면서 다양한 개막 시나리오를 구상했으며 정부가 초중고교의 개학을 4월 6일로 계획하면서 이에 맞게 시즌 개막일과 리그 운영 방식을 준비하고 있다.

개막이 늦어지면 K리그1은 기존 38라운드(정규리그 33라운드+스플릿 5라운드) 방식은 사실상 어려워 일정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38라운드 방식이 어려워진 만큼 스플릿 시리즈 없이 33라운드만 치르는 방식은 물론 32라운드(정규리그 22라운드+스플릿 10라운드) 방식, 27라운드(정규리그 22라운드+스플릿 5라운드) 방식까지 고려하는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온다. 여기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치러야 하는 전북현대 등 4개 구단 일정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이번 대표자 회의에서는 K리그 운영 방식에 대한 가닥을 잡는 게 중요하다. 구단 대표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의견을 모을지 주목된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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