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기계 임대료 ‘반값’ 정책 추진
익산시, 농기계 임대료 ‘반값’ 정책 추진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3.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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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7월 31까지 4개월 동안 농기계 임대료의 50%를 한시적으로 감면 정책을 추진한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농산물 판매 저조, 농산물 가격 하락에 이어 외국인 근로자 입국 차질로 영농철 농촌 인력난이 가중되는 등 농가 부담 증가와 적기 영농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서다.

농기계 임대료 감면대상은 익산지역 모든 농업인이며, 익산시 농기계 임대사업소 2개소(함열, 동부)의 임대농기계 50종 466대 전체 기종에 대해 임대료가 감면된다.

이에 따라 농기계 임대료 50%를 감면하는 정책은 비록 한시적이지만 농가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헌율 시장은 “농기계 임대료 감면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 적지만 직접적인 도움을 주려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농업인들의 고통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고, 농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익산시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5,017건의 임대실적을 올렸으며, 4월부터 7월까지 1,495농가가 이용했다. 익산시는 이번 조치로 1,500여 농가에게 혜택이 주어져 영농 경영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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