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순창읍교회(목사 김별배)가 지난 27일 순창군청을 찾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500만원을 기탁하는 사랑을 나눴다.
이날 성금 기탁은 순창군수실에서 황숙주 순창군수와 김별배 목사, 김태환 장로 등이 참석해 진행됐다. 김별배 목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지역 소외계층의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다”면서 “성금이 지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황숙주 군수도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랑의 나눔을 실천한 순창읍교회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며 “성금은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쓰여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읍교회는 지난 1913년 설립돼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그동안 장날 무료급식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에 사랑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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