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 이웃사랑 실천 미담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 이웃사랑 실천 미담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3.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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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상윤, 이하 군공노)의‘애향(愛鄕)정신’코로나19 사태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커다란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군공노는 25일부터 26일까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군산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모금 운동을 전개했다.

이 운동에는 김상윤 노조위원장 100만원, 박덕하 사무처장 50만원, 상임집행위원 15만원을 비롯한 전 조합원과 부부시장, 국·과장 등 간부공무원, 청원경찰이 적극 동참해 7천57만원이 모금됐다.

군공노는 27일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군산지역 소상공인과 정부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어서 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윤 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두 달간 계속된 비상근무로 공무원도 힘든 상황이지만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애환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경제가 얼어붙은 상황이지만 소상공인을 위한 공직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해 경제가 다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강조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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