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다자녀 무주택 가구에 임대주택 지원
전주시, 다자녀 무주택 가구에 임대주택 지원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3.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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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다자녀 무주택 가구의 주거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세보다 저렴한 양질의 임대주택을 지원한다.

26일 전주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주관으로 실시하는 ‘2020년 지역수요 맞춤형 매입임대 주거지원 공모사업’에 ‘무주택 다자녀가구 주거지원’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무주택 다자녀 가구 주거지원’ 사업은 다자녀 가구를 위한 거주공간 11곳과 공용 아이 돌봄시설 1곳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야호 아동행복주택(가칭)은 다자녀가구가 거주할 수 있도록 전용면적 70㎡ 수준으로 조성되며 입주세대는 시세의 50% 이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다섯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상반기 중 매입공고 및 주택확보 등의 절차를 거쳐 다자녀 가구를 위한 임대주택을 하반기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내년 초 입주자 모집을 통해 무주택 다자녀 가구 중 자녀수가 많은 순으로 우선 순위를 결정해 취약한 주거 상황에 놓인 가구부터 입주를 지원할 방침이다.

임대기간은 2년이고 최장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며 전주시는 아이돌봄 공간도 조성해 다자녀를 위한 양육환경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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