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코로나19 극복 소상공인 긴급 지원대책 추진
익산시, 코로나19 극복 소상공인 긴급 지원대책 추진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3.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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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2차 익산형 위기 소상공인 긴급 지원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월 1차 경기침체대응 긴급대책을 마련해 올해 예산 58%인 4,148억원을 상반기 신속 집행과 함께 시청 구내식당 전면 휴무, 소상공인 대출지원액 확대, 익산다이로움카드 인센티브 연장 등 소상공인을 위한 선제적 지원대책 추진 이후 후속조치다.

이번에 발표한 2차 익산형 위기 소상공인 긴급 지원대책은 8개 사업으로 제1회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총 14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위기의 소상공인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내용은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수도요금, 전기세 등 공공요금이 지원되며, 2019년 연매출 2억원 이하의 소상공인들에게 점포당 60만원을 일괄 지급하며, 9,670개의 점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익산지역화폐를 당초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대 발행하고, 10%의 인센티브 적용기간을 3월에서 6월까지로 연장해 소비촉진을 통한 경기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당초 월 50만원, 연간 50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적용해 왔으나, 26일부터는 인센티브 적용한도를 확대해 6월까지 월 100만원까지 인센티브 10%가 적용되며 연간 800만원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카드수수료 지원금액 확대, 근로자 10명 미만, 월평균 보수 215만원 미만 사업장 대상 근로자의 사회보험(국민연금·고용보험)의 사업자 부담분을 지급하고, 소상공인 사업장 무급휴직 근로자, 특수형태근로자 및 프리랜서 종사자들에게 생계비를 지원한다.

익산시는 일자리를 잃은 일용직들에게 비정규직 실직자 단기일자리 지원과 중소기업들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비와 시비 6억원을 긴급 편성할 예정이며, 패션단지 입주기업의 임대공장 임대료를 6개월간 50% 감면한다.

정헌율 시장은 “최근 정부는 민생 및 금융안정을 위해 총 50조원 규모의 패키지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범국가적으로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익산시도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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