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경영실습 임대농장 공모사업 최종 선정
김제시 경영실습 임대농장 공모사업 최종 선정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03.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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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0년 경영실습 임대농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21억 원을 확보해 경영실습 임대농장 7개소를 조성해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영실습 임대농장 사업은 시설 농업을 희망하는 청년농업인이 자기 자본투자 없이 본인의 책임하에 농산물의 재배기술 및 생산 유통 과정 등을 경험함으로써 안정적인 영농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실습농장을 임대해 주는 사업이다.

 특히, 지방비 50%의 재원을 전액 도비로 확보해 김제시 예산 부담 없이 사업비 전액을 국·도비로 지원받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번 2020년 경영실습 임대농장 공모사업에서 김제시는 사업 예정지로 쓰일 자체 농지를 보유하고 있고, 전국 최다의 청년창업농과 한국농수산대학교가 인접해 있는 등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 사업부서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 등 사업 수행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점이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아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농장은 스마트형 온실로 개소당 3억 원, 1,200㎡의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등 여러 청년농업인 관련 사업과 연계해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인접한 한국농수산대학교 학생 등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김제시에 정착시킬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농업 발전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수 농촌지원과장은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을 통해 영농기반 및 경험이 부족한 청년농업인들에게 시설 농업 경험과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해 창업 후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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