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는 2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 지역구를 떠나 전국구 후보로 출발한다”며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보수통합을 통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고 호남에서 쌍발통 정치가 이어질 수 있도록 비례 정당인 미래한국당을 택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전북 곳곳을 찾아 저의 진심을 전하며 지역 장벽을 깨기 위한 세 번의 도전 끝에 전주시민들께서 32년 만에 기회를 주셨다”면서 “하지만 21대 총선을 앞두고 있는 현재, 전북은 다시 과거의 외발통 정치로 회귀할 수밖에 없는 정치적 환경이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상황에서 보수통합의 중심에 서있던 저에게 간곡한 요청이 왔다”면서 “그래서 저는 21대 국회, 전북발전을 위해 다시 호랑이굴로 들어가는 길을 선택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정 의원은 전북출신 한국당 비례대표가 김제출신의 이종성 후보 4번, 익산출신 조수진 후보 5번, 전주출신 이용 후보가 18번으로 총 4명이 당선권에 있다고 밝히고 “한국당에 전북출신이 비례대표가 4명이 포진해 있다”면서 “함께 전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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