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시담 동인의 제21호 사화집 ‘금요시담’이 출간됐다.
이번 동인에는 먼저 신입회원 특집으로 유수경 작가의 ‘만복가 사랑가’ 및 9개의 시를 시작으로 유대준, 이남덕, 임경신, 전용직, 황경순, 김제김영, 김은숙, 김현조, 나혜경, 박영택, 송희, 심옥남의 시가 실렸다.
특히 이번 사화집에는 2019년 열린 ‘제1회 전주詩창작가요제’의 수록곡들도 함께 담겨 노래와 연주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현조 금요시담회장은 인사말에서 “흔히 문학을 개인적인 행위로 간주하지만, 사회적인 행위이다”라며 “이번에 전주詩창작가요제를 진행한 금요시담에서 만들어낸 노래가 한 곡이라도 사람들에게 불리어진다면 그때의 가치는 위대함으로 변할 것이다. 그리고 전북과 전주의 시가 널리널리 퍼져나갈 것을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금요시담은 1994년 구회영, 김사강, 김현조, 박영택, 박윤경, 시소향, 안평옥, 양민숙, 유계엽, 유대준, 임경신 등 총13명의 멤버로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21회의 사화집을 발표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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