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4번째 시민 일제소독의 날, 집단감염 위험시설 집중 방역
전주시 4번째 시민 일제소독의 날, 집단감염 위험시설 집중 방역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3.25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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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2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4번째 시민 일제소독의 날을 맞아 콜센터 등 집단감염 위험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 활동을 벌였다.

특히 시는 오는 4월 5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에 대한 운영제한 및 방역 지침 준수 여부도 강도 높게 점검했다.

이날 전주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공공기관, 단체, 소상공인, 공동체,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착한 소독운동’을 진행했다.

4번째 시민 일제소독의 날을 맞은 전주시는 이날 관계기관과 단체, 시민 등 1천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콜센터 15개소와 소규모 집단감염 우려시설 등 127개 구간을 대상으로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최근 집단감염 위험시설로 지목되고 있는 콜센터의 경우 전화수화기, 문 손잡이, 난간 등 손이 자주 닿는 장소와 물건에 대해서는 하루에 최소 2회 이상 소독과 환기를 진행 후 대장을 작성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손세정제 비치 여부와 마스크 착용 상태 등 예방수칙도 점검했다.

전주시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종교시설과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PC방, 노래연습장, 학원, 콜센터, 영화관 등 총 4천392개소를 대상으로 운영중단 여부를 점검하는 동시에 운영하는 곳에 대해서는 방역 준수 사항을 철저하게 지킬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이밖에도 전주시는 이날 유동인구가 많은 한옥마을과 상점가, 전통시장, 대형마트, 시외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 청소년문화의집 등에서도 소독을 진행했다.

전주시 최현창 기획조정국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체문화를 발현해 위기를 잘 풀어나가고 있다”며 “시민의 힘을 모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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