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지 않은 가짜 마스크를 유통한 마스크 생산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가짜 KF94 마스크를 유통한 혐의(약사법 위반 등)로 마스크 생산 업체 대표 A(50대)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2일부터 3월 1일까지 식약처의 허가를 받지 않은 가짜 KF94 마스크 49만장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식약처에 허가 신청을 한 뒤 승인 결과가 나오기 전 마스크를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유통되지 않은 마스크 10만장을 회수했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를 악용한 범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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