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5일 이사회의실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중소기업 애로해소를 위해 전국 단위 중소기업협동조합 대상으로 ‘코로나19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급식, 두부제조 등 생활밀착형 업종부터 단조, 금속열처리 등 뿌리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16명이 참석해 피해상황을 공유했다.
또한 선우정택 고용부 정책기획관과 조경원 중기부 정책총괄과장, 강신면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이 참석하는 한편 김재홍 기업은행 부행장, 윤종렬 산업은행 신산업금융실장, 김경자 수출입은행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장이 참석해 일선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종별 이사장들은 △공공조달 조기발주 확대 △조달 선급지급비율 확대 및 요건 완화 △융자형 지원 외 인건비, 임대료 등 고정비용 지원 등 근본적으로 국내경제를 활성화하고 기업이 최소한의 생존할 수 있는 직접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기문 회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전국 순회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현장의 목소리는 청와대 비상경제회의 등 정부에 적극 건의하여 정부가 우리 경제 생존을 위한 경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영승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