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중소기업에 긴급자금 220억 투입
김제시, 중소기업에 긴급자금 220억 투입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03.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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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시장 박준배)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추경예산 20억 원을 확보해 올해 총 2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0억 원보다 두 배 늘어난 규모이며, 시는 올해 48개 기업 신규 선정하는 등 총 150억 원의 융자를 지원한 데 이어 추가로 50억 원을 긴급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해 건전한 육성을 돕고자 융자금에 대한 이자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융자한도액은 업체당 2억 원, 융자금 이자의 3%를 보전한다.

 또한, 김제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학교급식으로 친환경농산물을 제때 공급하지 못한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제 지역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은 유기농협회 등 223농가가 39품목을 생산 공급하고 있는데 이들은 3월 개학에 맞춰 농산물을 생산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공급할 수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김제시는 친환경 재배농가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학교급식 공급용으로 계약재배된 친환경농산물 엽채류 등 10개 품목에 대해 240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판매했으며, 앞으로 유관기관과 협의해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판촉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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