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총체벌레 천적 ‘마일즈응애’ 무상 공급
순창군 총체벌레 천적 ‘마일즈응애’ 무상 공급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3.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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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친환경 농업을 장려하고자 총체벌레 등의 천적인 마일즈응애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친환경 농업을 장려하고자 총체벌레 등의 천적인 마일즈응애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순창군 제공

 친환경 농업의 메카로 불리는 순창군이 천적을 이용한 친환경 농업의 확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순창군은 친환경 농업을 장려하고자 무농약 고추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자체 사육한 천적인 ‘마일즈응애’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마일즈응애’는 고추농사에서 제일 문제가 되는 바이러스인 칼라병을 매개하는 총체벌레를 잡아먹는 천적이다. 못자리로 유입되는 해충을 퇴치하는 데 효과적이다.

 공급 대상자는 무농약 고추를 재배하고자 자가 육묘하는 농가다. 농업기술센터에서 확보한 양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공급한다. 농가가 커피 테이크아웃 컵을 가져오면 그 안에 천적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든 후 천적을 담아주는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더욱이 주변에서 쉽게 버려지는 테이크아웃 컵을 재활용해 천적을 공급함으로써 환경보전은 물론 친환경 농업 확산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낼 수 있을 전망이 나온다. 또 군에서는 올해 시험 생산 및 공급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이번에 공급하는 천적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대량 사육이 가능하다”면서 “총체벌레와 고지리 파리 유충 및 땅속에 서식하는 각종 해충을 광범위하게 없앨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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