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청 공무원, 판로막힌 학교급식 농산물 구매 앞장
순창군청 공무원, 판로막힌 학교급식 농산물 구매 앞장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3.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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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청 공무원들이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친환경 농산물 구매에 나섰다. 순창군 제공

 코로나19로 말미암아 정부가 학교 개학을 연기하면서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계약을 체결한 관내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가 막히자 순창군이 해당 농가 돕기에 나섰다.

 실제 군에서는 1차로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이틀 동안 친환경 농산물 구매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공무원 74명이 165만원 상당의 구매 의사를 밝혀 지난 20일 판매를 마쳤다.

 또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2차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161명의 공무원(313만원)이 동참해 오는 31일 이들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한 친환경 농산물은 전북도 내 8개 시·군 소속 친환경농업법인 연합단체인 전북친환경연합사업단이 학교 급식용 계약체결을 마친 20여개 품목이다.

 특히 친환경 농산물 판매가격이 생협 가격과 비교하면 10∼30%가량 할인해 판매가 이뤄지면서 생산농가뿐 아니라 이번에 구매한 공무원들도 만족감이 높았다. 더욱이 학교급식 납품용으로 공급되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검증이 까다로운 만큼 구매자인 공무원들도 농산물을 믿고 구매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됐다.

 순창군 이정주 농축산과장은 “코로나19로 소상공인뿐 아니라 농가 또한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다”면서 “소비촉진 행사로 관내 친환경 농가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친환경 농산물 소비촉진 활동은 전북도가 선제적으로 추진해 도내 14개 시·군으로 확산되면서 지자체의 참여율이 높아지는 추세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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