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여름철 사료작물을 재배하거나 이용하는 생산자 단체 및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사료용 옥수수 수확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사료용 옥수수 재배확대를 통한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 및 공급으로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유도해 경영안정과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시행한다. 군은 신청 단체나 법인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규모는 전체 사업비 3억원 가운데 60%인 최대 1억8천만원이다. 지원대상 장비는 자주식 옥수수 수확기(베일러 일체형, 하베스터), 옥수수 전용결속기, 랩 피복기 등이다. 이 가운데 옥수수 수확기는 의무구매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자가 많으면 여름철 사료작물 재배면적과 지원의 시급성 여부 등을 판단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4월6일까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순창군 홍승기 축산경영계장은 “여름철 사료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가 늘고 있어 관련 작물을 생산하는 단체 등의 많은 지원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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