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요양병원 집단감염 예방 행정명령 가동
전북도, 요양병원 집단감염 예방 행정명령 가동
  • 김영호 기자
  • 승인 2020.03.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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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가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비해 도내 요양병원에 대한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했다.

 도는 “지난 2월부터 시행하던 도내 요양병원 80곳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행정명령(보건복지부장관)을 가동해 지난 23일부터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지난 2~3월 중국 등 여행 이력 종사자 업무배제, 면회객 제한, 원인불명 폐렴환자 여부 등을 전수 조사한 바 있으며 원인 불명 폐렴으로 치료 중인 환자 105명에 대해서는 모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요양병원에 대한 특별점검은 병원 내 건강관리책임자 지정, 매일 종사자 및 기관내 모든 사람에 대해 발열·기침 등 임상증상 기록관리, 의심증상자는 즉각 업무배제, 외부인 출입제한, 환자 대면 또는 입원실 출입시 마스크 착용, 응급상황 발생시 대응체계 유지 등 관리 강화, 종사자 근무시간 외 자가격리(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에 준하는 수칙 준수 등 실질적 ‘코호트 격리’에 준한다.

 도는 요양병원이 행정명령을 위반해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 손실보상 및 재정적 지원을 제한하고 손해배상 청구까지 강력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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