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학생 수 6천여명 감소…전년보다 20학급 줄었다
전북 학생 수 6천여명 감소…전년보다 20학급 줄었다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3.24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지역 초·중·고 학생 수가 전년 대비 6천여명이 줄어들면서 올해 20개 학급이 감축됐다.

전북도교육청은 2020학년도 공·사립 초·중·고등학교 학급편성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학급편성 결과에 따르면 도내 공·사립 초·중·고 765곳(초 424곳·중 210곳·고 131곳)의 총 학생 수는 19만4천772명으로, 지난해 학급수 9천68학급보다 20학급(0.2%) 줄어든 9천48학급이 편성됐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2천857명(2.9%)이 줄어든 9만4천173명으로 올해 동·읍지역 학급당 학생 수를 1명씩(동 28명·읍 27명) 감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초등학교 학급수는 26학급(0.5%) 감소한 4천835학급이다.

반면 중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328명(0.7%) 늘어난 4만9천109명으로 학급수도 지난해보다 41학급(2.1%) 증가한 2천21학급이 편성됐다.

고등학교 학생 수는 전년 대비 3천883명(7.0%)이 줄어든 5만1천490명으로, 학급수도 35학급(1.6%) 감소한 2천192학급이 편성됐다. 고교의 경우 지난 5년간 학급당 학생 수(도시 동지역 기준 2016년 35명→2020년 27명)가 8명 정도 줄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령인구 감소 등을 고려한 학급당 학생 수 기준 조정으로 교실 수업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은 지난해보다 1천783명 줄어든 1만4천323명으로, 신입생이 없는 초등학교는 11곳(휴교 2곳 제외)으로 조사됐다.

김혜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