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을 미끼로 수십억원의 투자사기를 벌인 검찰청 직원에 대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4일 정읍경찰서 등에 따르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전주지검 정읍지청 소속 A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고수익 투자를 명목으로 13명으로부터 53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A씨로부터 투자금 총 53억원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지난 20일 오후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고소장의 진위를 파악 중이다”며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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