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금융민원 전년대비 소폭 감소
전북지역 금융민원 전년대비 소폭 감소
  • 김완수 기자
  • 승인 2020.03.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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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금융민원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이 24일 발표한 ‘2019년 전북지역 금융민원동향’에 따르면 2019년 중 금융감독 전북지원이 처리한 금융민원은 1,609건으로 전년 1,755건 대비 약 8.3%인 146건이 줄어든 것으로 낱타났다.

금융민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보험민원의 경우 생명보험이 32.9%, 손해보험이 28.2%을 차지했으며, 비 은행 26.8%, 은행 10.9%, 금융투자 1.2%순으로 조사됐다.

생명보험을 제외한 전 권역에 걸쳐 민원건수가 감소했으며, 특히 은행권역의 경우 타 권역 대비 71건, 28.9%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 밖에도 민원인이 요구한 사항을 금융회사가 수용한 정도인 민원수용률은 약 4.6%로 전년대비(6.2%)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은행 민원건수는 총 175건으로 전년 대비 약 28.9%p 감소했으며, 특히, 여신관련 민원이 크게 감소(54건↓, 44.6%p↓)하였으나 민원 유형 중에서 여전히 높은 비중(2018년 49.2%, ’2019년 38.3%)을 차지했다. 또, 비은행 관련 민원건수는 총 432건으로 전년(466건) 대비 약 7.3%p(34건) 감소했다. 여신 관련 민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180건, 41.7%)하고 있고, 전년 대비 기타유형의 민원이 크게 증가(20건↑, 64.5%p↑)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 민원건수는 총 530건으로 전년 대비 약 6%p 증가하였는데, 이는 상품설명 불충분, 자필서명 미이행, 경유계약 등 보험모집(100건↑, 32.8%p↑)관련 민원이 크게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보험모집 관련 민원을 제외한 다른 유형의 민원건수는 크게 감소하거나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손해보험 관련 민원건수는 총 453건으로 전년 대비 약 7.9%p 감소하였고, 내부통제(27.8%) 관련 민원이 가장 큰 비중 차지했다.

약관대출, 면부책 결정, 자동차 과실비율 산정, 직원 불친절 등 기타유형(46건↑, 121.1%p↑) 민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은 “지속적인 금융피해 예방활동으로 소비자의 금융이해력이 높아졌고, 금융회사들의 고객보호 노력도 중가한 것에 기인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민원예방을 위한 금융교욕 강화 및 신속한 민원처리, 불합리한 관행에 대한 적극적인 제도개선 등을 통해 소비자 권익보호에 앞장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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