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예비후보 “새만금 해수유통 필요”
김광수 예비후보 “새만금 해수유통 필요”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3.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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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수 국회의원 예비후보(61·전주시갑, 민생당)는 24일 새만금 수질과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새만금 해수유통’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0 새만금해수유통 전북행동 총선공약 제안 질의서에 대한 답변서를 작성한 김광수 의원은 △새만금호의 물관리계획을 해수유통으로 전환 △새만금 민·관협의회 구성 △새만금 해수유통과 농업용수 대안 마련을 통한 안정적 용수 공급 등에 대해 찬성입장을 밝히고 총선 공약화를 약속했다.

 김광수 의원은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20여 년간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 4조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지만, 새만금호의 수질은 오히려 더욱 악화되어 최악의 수준인 6등급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까지를 목표로 추진된 새만금호 100% 담수화가 진행될 경우, 새만금호 내 물흐름 정체, 내부개발에 따른 수질악화 등으로 인해 수질 악화를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새만금호의 수질과 생태계 개선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새만금 개발계획 수립 당시 100% 농업용지 조성에 따른 농업용수 확보 차원에서 새만금호 담수화가 추진되었지만, 현재는 도시용지 70%, 농업용지 30%로 전환된 만큼 실질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며 “이에 즉각적인 새만금 해수유통 추진과 새만금 민관협의회 구성을 통한 내실 있는 수질개선대책 마련, 농업용수 대안 모색 등을 통해 수질과 생태계를 살리고 지속가능한 새만금사업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무엇보다, 2020년은 새만금 수질개선사업 평가를 실시하는 만큼 평가결과와 해수유통을 활용해 새만금호의 수질과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새만금사업을 추진하는데 방점을 두어야 한다”며 “4.15 총선에서 승리한다면, 제21대 국회에서 새만금 수질 개선과 개발 가속화의 토대가 될 새만금 해수유통 추진과 관련 법·제도 정비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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