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애향운동본부(전 본부장 박재만)는 오수면 구 역전앞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현장에서 60명의 애향운동본부 회원들이 모금한 성금 3백만원을 평화의 소녀상 건립 공동대표인 김진명 대표에게 전달했다.
박재만 전 본부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애향 운동모임이 나라를 사랑하는 운동으로 “위안부 문제는 과거사가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역사다”며 “다른 사람 문제가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문제라고 생각해 회원의 뜻을 모아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진명 공동대표는 “많은 사회단체와 어린아이를 포함한 2천여 명의 군민들이 동참해 건립한 평화의 소녀상이여서 더욱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은 전북지역에서 애국지사가 가장 많은 충효의 고장으로 알려진 지역이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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