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관내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이용할 때 불편해소는 물론 시설물 낙하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일제조사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는 8월까지 계속되는 이번 조사는 도로명판 2천603개를 비롯해 건물번호판 1만565개, 기초번호판 742개 등 모두 1만3천910개가 대상이다. 특히 조사를 통해 도로명주소 안내 시설물의 안전성이나 시인성 등을 살펴 보행자 또는 운전자가 길 찾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
실제 2인 1팀으로 구성해 모바일 국가주소정보시스템(스마트 KAIS)을 활용해 위치의 정확도, 망실·훼손 여부 등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촬영하고 조사결과를 입력한 후 서버로 바로 전송해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시설물 노후화로 보수가 필요한 시설물은 오는 9월 말까지 정비를 끝낸다는 방침이다.
순창군 윤은주 민원과장은 “지속적인 시설물 현장조사로 도로명주소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올바른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도로명주소 안내 시설물이 없어지거나 훼손되면 군청 민원과에 신고해 시설물 유지 및 관리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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