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자원봉사종합센터(소장 김삼순)가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소외계층에 전달할 마스크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실제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3일부터 순창군 여성회관에서 양재반 수강생 등 재능기부 봉사자 90여명의 도움을 받아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제작에 돌입했다. 모두 1천250개의 마스크를 제작한 후 관내 노인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순창군 자원봉사종합센터 김삼순 소장은 “센터 회원은 물론 재봉 재능이 좋은 봉사자들과 함께 마스크를 만드니 한층 보람이 있다”면서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24일 마스크 만들기에 동참한 황숙주 순창군수도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정성껏 만든 마스크는 착용한 사람의 건강뿐 아니라 코로나19로 불안해 하는 이웃의 마음조차 치유해주기 충분하다”라며 “이런 온정으로 코로나19도 하루빨리 극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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