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전문 인력 증원…가족상담 활성화
완주군 전문 인력 증원…가족상담 활성화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03.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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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전문 인력을 확충해 가족상담을 활성화 하고 있다.

 24일 완주군은 올해 여성가족부로부터 국비 등 8,000만원 예산을 지원받아 가족상담 전문인력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담소 운영은 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 맡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 가족상담 전문인력을 추가 채용해 현재 가족상담 전문인력 2명과 위촉상담사 14명이 가족 내 다양한 문제 해결과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가족상담 전문인력은 생애주기에 따라 발생하는 가족 내 다양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부모-자녀간, 부부간 가족관계 개선 등 가족상담과 임신·출산에 따른 갈등상담, 입소시설·전문지원기관 등 연계, 출산·자녀양육 정보 제공 등 임신출산 갈등 상담까지도 제공한다.

 특히 이혼 전·후 가족, 다문화가족, 위기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상담을 실시해 심리,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가족해체를 예방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부부상담, 부모-자녀상담, 개인상담을 실시해 가족의 유형에 상관없이 무료 가족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맞춤형 가족상담 서비스를 위해 찾아가는 가족상담도 준비하고 있다.

 완주군이 가족상담을 실시한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가족상담에 참여한 인원은 연평균 350명 이상으로 유아부터 노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해 왔다. 상담 주요내용은 부부관계 갈등, 자녀양육의 어려움, 가족 구성원 간 갈등 등 가족의 성장발달에 따른 전반적인 문제다.

 완주군 관계자는 “가족상담 전문인력 증원으로 완주군의 다양한 가족이 한층 편안한 상담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가족기능 향상에 필요한 심리적 지원이 폭 넓게 제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족상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완주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63-231-1037)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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