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 “코로나19 철저 모니터링을”
김승환 교육감 “코로나19 철저 모니터링을”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03.23 1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능 출제위원 교수에서 교사로 넘어가는 방안 논의도 제시

 김승환 교육감이 코로나19 관련 철저한 모니터링을 당부하고 올해 수능 출제위원이 교수에서 교사로 넘어가는 방

안에 대한 논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교육감은 23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 자폐성 장애인 아들과 어머니가 숨진 제주도 사건을 언급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수능 연기가 논의되는 것과 관련해 출제위원 확보가 쉽지 않은 만큼 수능 출제도 교수에서 교사로 넘어가는 방안을 논의해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교육감은 “수능 본 시험 출제에 한달 이상 걸리는데 출제위원들로 지명된 교수들이 하반기 개인일정 등을 이유로 참여가 어렵다고 하면 이를 막을 방법이 없지않느냐”며 “이를 계기로 수능 출제를 교사들 손에 맡기는 것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육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쇼크가 만만치 않을 것임을 우려하면서 전북교육청은 학교 비상시근무자들이 연간 받을 수 있는 임금총액을 확보해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연간근무 총시간으로 노동을 제공하는 노동자들의 임금총액을 확보해주는 것은 그들의 가계소득, 사회생활을 보장하는 것이자 우리나라 경제를 살리는 일”이라면서 “어렵더라도 이 원칙은 지켜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휘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