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무용가들의 빛나는 데뷔 ‘우리춤작가전-신인춤판’ 28일 오후 7시 우진문화공간서 개최
신진무용가들의 빛나는 데뷔 ‘우리춤작가전-신인춤판’ 28일 오후 7시 우진문화공간서 개최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03.2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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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진문화재단이 선정한 신인무용가 4명의 젊은 감성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무대가 펼쳐진다.

젊은 무용가들의 데뷔공연인 ‘우리춤작가전-신인춤판’이 우진문화공간서 28일 오후 7시에 열린다.

먼저 전북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CDP의 멤버인 박수로 씨가 작품 ‘바이러스’를 무대에 올린다. 동시대적 움직임 언어개발을 통해 대중과 함께 하고자 하는 모습을 펼친다. 특히 ‘자신이 추구하는 것, 이루고 싶은 소망, 인간 본연의 모습을 찾고 그 뜻대로 살아보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전북대학교 무용학과와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전(前) 시립국악단 무용비상임인 염지혜 씨의 작품은 ‘무:위락(舞:爲樂)’이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하고 힘들때도 있지만 춤추는 시간 속에서 행복감을 느꼈던 감정을 무대에 다시 표현한다. 춤으로 신명나게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고자 하는 소망이 담겼다.

원광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한 윤정희 씨는 작품 ‘다름의 모양’을 준비했다. 윤 씨는 ‘일상 속 만나는 타인의 수만큼 수많은 다름을 함께 만난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다름에서 신선함과 호기심, 몰이해와 편견, 외로움과 고유성 등을 주목해 자신이 만난 ‘다름의 모양’을 무용으로 표현한다.

전북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대학교 전문사실기과에 재학중인 최정홍 씨는 작품 ‘타인에게’를 선뵌다. 오늘 날 현대사회가 지닌 개인과 사회의 경쟁속에서 외로워지는 현대인들을 모티브로 삼았다. 바쁜 과정 속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의 본질을 잊어가는지, 현대 사외에서 외로워지는 사회적 구도와 소외감에 빠진 모습들을 보여준다.

한편 우진문화공간은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매일 공연장 소독을 진행하고 손소독기를 배치한다. 공연당일에는 관객의 양해를 구하고 체온체크, 동선확보를 위한 연락처 수집 등을 실시할 예정임을 밝혔다. 또한 모든 관객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출연자와 협의해 적정수의 관객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것임을 공지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좌석은 전석 1만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티켓 또는 문화통신사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72-7223)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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