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비휠체어 교통약자 전용택시 도입
전주시설공단, 비휠체어 교통약자 전용택시 도입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3.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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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이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교통약자 전용택시(임차택시)’ 도입을 위해 개인택시 운수사업자를 모집한다.

23일 전주시설공단에 따르면 교통약자 전용택시 도입을 위한 개인택시 운수사업자 모집 인원은 총 15명이다.

모집기간은 다음 달 3일까지며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택시 사업자는 모집 기간 안에 종합경기장에 위치한 이지콜센터 사무실을 방문해 지원서를 내면 된다.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설공단 홈페이지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주시설공단은 서류 접수가 완료되면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교통약자 전용택시 사업기간은 4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며 해당 기간 동안에는 이지콜 업무만 수행할 수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교통약자 전용택시는 교통약자 중 비휠체어 이용객 등의 이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각장애인이나 신장장애인 등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교통약자가 대상이다.

이에 따라 휠체어 교통약자는 휠체어 탑승설비가 갖춰진 특장차량으로, 비휠체어 교통약자는 교통약자 전용택시로 이용이 이원화된다.

전주시설공단 백순기 이사장은 “교통약자 전용택시는 기존의 이지콜 특장차량과 동일한 이용체계로 운영된다”며 “교통약자 복지사업에 관심이 있는 개인택시 사업자의 많은 지원을 바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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