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강력 추진
익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강력 추진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20.03.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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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종교시설과 유흥시설, 학원 등 각종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 추진한다.

특히, 시는 집단감염 위험시설의 운영 중단 권고를 무시하는 업소에 대해선 준수사항 이행 위반 시 강력한 행정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시는 다음달 5일까지 15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의 집단감염 위험시설에 대해 전반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대상은 종교, 생활체육시설, 유흥시설, 학원 등 모두 2천396곳으로 익산시는 해당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자율휴업 이행을 권고하거나 예방수칙을 준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이를 홍보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밀집지역에 285개의 현수막 게첨, 포스터 4천여장을 배부하고 전광판과 140곳 마을 방송을 통해 15일 간 외출·모임 자제와 예방 수칙 적극 참여 등의 내용이 담긴 캠페인을 가졌다.

이번 지침은 지금까지 자발적으로 실시해온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어느 정도 강제성을 부여한 것으로 지역사회의 집단 감염 위험과 장기간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사회 효과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 2주 동안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도 적절하게 방역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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