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적성 슬로공동체권역 정비사업 착공
순창군 적성 슬로공동체권역 정비사업 착공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3.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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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슬로라이프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적성 슬로공동체권역 종합정비사업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사진은 슬로라이프센터 조감도.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농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적성 슬로공동체권역 종합정비사업’의 시행계획을 마무리하고 지난 20일 슬로라이프센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적성 슬로공동체권역 정비사업은 순창군이 농식품부 공모로 선정돼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왔다. 적성면 지내·모산·우계·농소 등 모두 4개 마을을 대상으로 국비 25억원 등 총 37억여원이 투입된다.

 23일 군이 밝힌 주요 사업은 슬로라이프센터 신축과 마을회관 리모델링, 동네 목수공방 조성, 연꽃 생태공원 조성, 지역 역량강화사업 등이다. 더욱이 이번에 착공한 슬로라이프센터는 적성면 고원리 일원 8개 필지 4천979㎡ 부지에 건축면적 568㎡ 크기로 조성한다.

 여기에는 강당과 다목적실, 식당, 다목적 광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센터 조성은 주민의 복지증진과 지역 공동체 활동을 위한 복합적 공간이 필요한 주민들의 수요를 맞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인근에 있는 섬진강미술관과 채계산 출렁다리, 섬진강자전거길 등 주변 관광지와 함께 섬진강을 테마로 하는 순창 동부권의 거점 센터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군 측은 기대하고 있다.

 순창군 오근수 농촌개발과장은 “적성 슬로공동체권역 사업으로 마을 주민의 복지향상은 물론 채계산 출렁다리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도·농 교류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행정과 주민이 힘을 모아 성공적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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