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대표 음식 짬뽕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전국 최초로 근대문화역사거리 주변 동령길과 장미길(빈해원에서 옛 군산경찰서·옛 제일극장 방향)’ 일원에 짬뽕 특화거리를 조성중이다.
지난 2018년 확보한 국비 7억5천만원 등 총 사업비 15억원으로 ‘군산짬뽕’과 ‘짬뽕시대로’ 브랜드명을 선정하고 짬뽕 특화거리 조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입점자들에 대한 경상 지원과 짬뽕을 형상화한 보도 조형물 설치를 완료했고 현재 환경 정비 등을 추진중이다.
특히, 골목 상권 활성화 및 먹거리 관광을 위해 홍보에 치중하고 있다.
최근 유력 먹방 방송인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촬영을 마쳐 오는 27일 첫 공중파를 타게 된다.
이후 재방송도 10여회 예정돼 군산 짬뽕과 군산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또 짬뽕특화거리 입점자 지원을 위해 위생용품지원, 상수도 사용료 감면, 영업장 운영지원 등을 골자로 조례제정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오는 10월 짬뽕특화거리를 무대로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직접 짬뽕과 함께하는 짬뽕페스티벌을 개최해 짬뽕 특화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방침이다.
군산시 위생행정과 오숙자 과장은 “줄 서서 먹을 만큼 맛있는 군산짬뽕을 활용한 짬뽕특화거리 조성으로 침체한 상권을 살리고 군산이 전국 음식 관광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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