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회 의원, 부안군 주민 68.5%,‘부창대교’건설 압도적 지지
김종회 의원, 부안군 주민 68.5%,‘부창대교’건설 압도적 지지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3.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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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회 국회의원(전북 김제·부안)의 대표 공약이자 부안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부창대교 건설에 대해 부안 주민 68.5%가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김 의원은 ”16년째 교착상태에 빠져 단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는 부창대교(부안군-고창) 건설 21대 국회에 입성해 재선의원의 힘으로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달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부안군(2월14~17일) 만18세 이상 군민 500명을 대상으로 ‘부창대교 건설’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 부안 군민들은 부창대교 건설에 대해 10명 중 7명 가까이 찬성(68.5%)했다. 성별로는 남성이(70.4%) 여성(66.6%)보다 높았고 30대(76.1%)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찬성의 이유는 ▲관광산업 활성화 39.5% ▲지역경제 및 일자리창출 19.2% ▲물류비용 절감효과 17.3% ▲국책사업 추진에 도움 17.2% ▲기타 6.9%로 나타났다.

 부창대교는 지난 2005년 기본설계용역 실시와 2011년 새만금 종합개발계획(MP)에 포함됐고 2012년 박근혜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에 선정되기도 했으나 2016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 부족으로 보류됐다.

 김의원은 “부창대교가 신설되면 62.5㎞를 우회해야 하는 고창-부안간 이동거리가 7㎞로 줄어 통행시간이 50분 단축된다”며“통행시간 감소에 따른 주민 편익계산은 연간 35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의원은 “사실 부창대교는 지난해 1월 대통령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대상 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송하진 지사가 정치력을 발휘해야 했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비판했다.

 또 “새만금 개발계획 완공시 1일 약 5만대 화물 물동량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부창대교 건설은 물류비 절감 차원에서 획기적인 사업”이라며“부산 거제를 연결하는 가거대교는 연간 4천억원의 물류비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만금-서남권 관광축의 중심 역할을 위해서도 부창대교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김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군산 새만금방조제와 부안 변산 격포-고창 동호 구시포를 잇는 서해안 관광벨트가 완성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토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해대교의 ‘행담도’는 일몰 풍경이 유명한 관광명소로 발전했고 부산 거제를 연결하는 가거대교 역시 관광객이 1.5배 증가하는 효과를 봤다”며“부창대교 건설로 변산반도 채석강 등 도내 서해안 일대의 접근성이 향상되어 관광명소로 발전할 수 있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부창대교를 정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부창대교 건설을 반영하겠다”며“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 부창대교 건설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최대한 신속한 사업 추진 방식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여론조사는 2020년 2월 14~17일 부안군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남녀 500명을 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유선전화조사(100%)로 실시됐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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