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문화당국이 20일 코로나19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도내 문화체육 다중밀집시설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현장점검은 개학 연기로 인해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PC방, 일반노래연습장, 체육시설 등을 대상으로 했다.
특히 다중밀집시설로 분류되는 PC방, 노래방, 영화관 등 문화시설과 헬스장, 체육도장, 당구장 등 체육시설 중 표본추출을 통해 85개소를 선별해 점검했다.
도 공무원 2인 1반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시설 현장을 방문해 시설별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다중밀집시설 체크리스트를 통한 점검을 실시했다. 방역물품(손소독제)과 행동수칙·예방수칙 포스터도 배부했다.
곽승기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현재 도내 다중밀집시설 중 특히 문화체육시설의 애로사항이 많다”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민·관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하면 이 상황을 신속히 타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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