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신영시장, 3-5월 상인회비 100% 감면
군산 신영시장, 3-5월 상인회비 100% 감면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3.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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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신영시장 상인회(회장 송기섭)는 20일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월별 상인회비 100% 감면을 결정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고통 분담 차원이다.

 현재 상인회는 68개 점포를 대상으로 월 140만원 정도의 회비를 걷고 있다.

 이번 조치로 한 점포당 매월 2만원씩 총 420만의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

상인들은 “ 코로나19로 장기화로 평소보다 매출액이 60% 이상 감소한 상황에서 큰 힘이 된다”고 반기고 있다.

군산시는 이 미담 사례를 다른 전통시장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송기섭 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했다”며 “ 하루빨리 예전처럼 시끌벅적 사람 냄새로 가득한 신영시장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영시장은 1985년에 개설됐고 지난 2009년 아케이드 시설 설치 등 현대시설로 재단장했다.

 서해안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제철 수산물과 신선한 채소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군산의 특산품인 ‘별미찬 박대’와 ‘별미찬 조기·병어 세트’특화 판매로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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