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란 이식으로 태어난 슈퍼 ‘장수한우’ 출하
수정란 이식으로 태어난 슈퍼 ‘장수한우’ 출하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20.03.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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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10일 진성환(장수군 계북면) 농가에서 출하된 한우의 도축 결과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한우는 생체중 1,100kg을 넘기고, 육질등급 1++B, 도체중 679kg, 배최장근(등심)단면적 141㎠을 기록하며, 평균 도축성적을 훌쩍 뛰어넘는 등급과 가격 또한 평균 1,000만원을 한참 상위하는 1,470만원을 기록했다.

 슈퍼한우를 생산한 진성환 농가는 한우 100두를 30여년간 사육하면서 “암소개량 만이 경쟁력이다”라는 각오로 2010년부터 장수군과 장수한우지방공사에서 추진하는 수정란이식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온 결과라고 기쁨을 전하며, 앞으로도 수정란이식사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암소개량에 정진할 것을 말했다.

 한편, 장수군과 장수한우지방공사는 2010년부터 관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수정란이식 199농가 1,100두를 실시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200두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장수한우지방공사 최진구 사장은 “자체 보유한 우량한 암소150두를 목표로 지속적인 확보 노력과 우량 수정란 생산·공급으로 한우농가 소득증대와 장수군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장수=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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