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친환경 수소자동차 민간 보급 본격 추진
전주시 친환경 수소자동차 민간 보급 본격 추진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3.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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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수소자동차의 민간 분야 보급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2일 전주시는 “친환경 수소전기차 보급을 늘려 청정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총 사업비 51억원을 투입,‘2020년 제1차 수소전기차 민간 보급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인 또는 법인이 수소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1대당 3천65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전주시는 올 상반기 중 140대를 공급할 예정이며 전주시 제1호 수소충전소가 완공된 이후 추가로 140대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송천동에 들어서는 제1호 수소충전소는 오는 6월까지 조성되며, 완주군 봉동에도 올해 안에 충전소가 완공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23일부터 오는 12월 11일까지며 신청기간 이내에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은 종료된다.

신청자격은 지난 2월 29일 이전부터 전주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개인이나 법인으로 지방세 체납이 없어야 하며 개인과 법인 모두 1대까지만 보급 가능하다.

전주시는 이번 지원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장애인,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과 다자녀가족,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택시나 노후 경유차를 대체 구매하는 경우에는 보급 물량의 20%인 28대를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지원 신청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법인은 주민등록등본,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지참한 뒤 자동차 영업점을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한 뒤 제조·판매사가 구매자의 제출 서류를 23일 이후부터 환경부 무공해 자동차 종합포털을 통해 전주시에 제출하면 된다.

전주시 심규문 수소경제탄소산업과장은 “수소전기차는 주행 중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에어필터를 통해 외부공기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등 대기환경 개선에 큰 효과가 있다”며 “친환경 수소자동차 보급을 위한 지원사업에 시민들과 기업체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청 홈페이지(www.jeonju.go.kr)나 전주시 수소경제탄소산업과(063-281-2723) 또는 전주시 수소전기차 제조판매사로 문의하면 된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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