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형 마스크 공급 시민 큰 호응
익산형 마스크 공급 시민 큰 호응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3.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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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익산형 마스크 공급’ 대책이 실효를 거두면서 많은 시민들이 안정감을 찾으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체계를 통한 마스크 추가 공급과 휴일 공적 마스크 판매처를 확대해 수급 문제를 해소하고 마스크 사각지대를 빠르게 축소할 방침이다.

 익산시는 20일 지역 기업들이 기증한 마스크 7천여 장을 취약계층에게 우선 배부했다.

 이에 앞서 에코융합섬유연구원은 면 마스크 5천장을 시에 기탁했으며, 약국이 부족해 공적 마스크 구입이 원활하지 못한 면 지역 주민들에게 배부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기탁한 보건용 마스크 2천장은 저소득층 다문화가정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자매도시인 중국 진강시에서 보내온 마스크 2만장까지 외국인근로자 등에 추가 보급되면 마스크 사각지대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 시민들은 약국과 농협, 우체국 등을 통해 공적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으며, 19일 기준 익산지역 마스크 재고 현황은 2만여장으로 구입에 큰 어려움은 없는 상태이다.

 익산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공적 마스크 판매처와 재고 현황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공적 마스크 공공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마스크 현황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지도를 통해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읍면동 167곳 약국의 재고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장시간 줄을 서서 대기하는 어려움과 여러 판매처를 찾아다니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휴일에도 안심하고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휴일지킴이 약국을 기존 11곳에서 43곳까지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 어디에서나 안심하고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으로 마스크 공급이 안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마스크 수급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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