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문화유산 4건이 문화재로 지정되는 등 자연·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가명승으로 지정 예고된 부안 직소폭포 일원과 국가보물로 지정 예고된 최광지 홍패, 전북도기념물로 지정 예고된 부안 점방산 봉수, 전북도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된 가야금 병창 등 4건이 문화재로 지정된다.
지방자치단체에서 한해에 문화재가 4건이나 지정된 사례는 전국으로도 매우 드문 사례로 지정 예고된 문화재가 모두 지정되면 현재 58종 388점인 부안군 문화재 지정건수가 60건을 돌파해 62건이 된다.
올해 지정 예고된 4건 외에도 내소사 설선당과 요사 국가보물 지정 추진, 부안 솔섬 일원 전북도도기념물 지정 추진, 주류성 국가사적 추진 등 부안의 자연·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부안군은 문화재 지정과 함께 문화재를 효율적으로 보존·활용하기 위해 국가 및 전북도의 지속적인 예산요청을 통해 약 5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를 신속하게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예정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군 문화재 지정건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문화자산이 많은 풍요로운 고장이라 반증”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부안의 문화자산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최근 부안의 청자유적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부안-강진-해남 세 개 지자체가 업무협약을 맺는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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