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0번째 확진자 전북대병원 격리… 군산 확진자 70대 부부 퇴원
전북 10번째 확진자 전북대병원 격리… 군산 확진자 70대 부부 퇴원
  • 김영호 기자
  • 승인 2020.03.1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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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 지역 PC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전북대학교 앞 PC방 노래방 등 감염 취약 시설에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최근 타 지역 PC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전북대학교 앞 PC방 노래방 등 감염 취약 시설에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전북 코로나19 10번째 확진자 A(67·남)씨는 18일 밤부터 전북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에서 군산 아들 집에 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도내 4, 5번째 확진자 70대 부부는 18일 밤늦게 퇴원했다. 

 19일 전북도와 전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확진자 A씨와 그 배우자의 진술을 토대로 증상 발생 1일 전인 지난 5일 이후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죽도민물매운탕집을 운영한 A씨의 동선은 5, 6일과 9, 10일 사이 고려병원 호흡기내과를 방문해 진해거담제 등 3일분 약을 처방 받고 휘트니스클럽에서 운동을 했다.

 A씨는 11일 아중이비인후과에서 항알레르기약을 처방 받고 13일 완주소양농협, 완주소양농협 하나로마트를 거쳐 아중이비인후과에서 감기약을 처방 받은 후 17일 완주소양농협을 방문했다.

 A씨는 6일 최초 증상으로 두통이 발생했고 7일 발열, 오한, 가슴통증, 손발에 힘이 없는 증상 등을 나타낸 후 16일 숨이 차는 호흡곤란 증세로 고려병원을 재방문해 흉부엑스레이 검사 결과 정상이 나왔었다.

 A씨와 거주하는 배우자, 아들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경기도 화성에 거주하는 딸과 손주 2명의 검사 결과는 자정에 나올 예정이다.

 확진자와의 접촉자는 배우자, 아들, 장모, 조카 등 가족 7명과 고려병원 의사, 직원, 휘트니스클럽 관계자 등 16명이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 중 종교시설이나 국내외 감염 유행지역 방문 이력은 없으며 식당과 선별 진료를 받은 예수병원, 방문장소인 고려병원, 휘트니스클럽, 아중이비인후과, 완주소양농협, 완주소양농협 하나로마트는 소독 완료했다.

 19일 생활치료센터인 김제 삼성연수소에서는 입소자 16명이 퇴소해 123명이 남았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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